2010. 7. 11. 16:39ㆍ맛있는 이야기
딸아이가 "엄마, 치킨이 먹고 싶어요~~"하는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지요.
그런데 제가 먹고 싶더라구요.^^;;
요즘 날도 덥고,이래 저래 속도 타고 하니
시원한 맥주와 함께 치킨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딸아이 핑계를 대면서
" 울딸이 먹고 싶다는 치킨을 엄마가 했단다~~"
라고 구라 아닌 구라를 치면서 닭을 튀겼답니다.^^;;
카레 파닭.
시장 닭집에서 튀김 할거라고 닭한마리를 잘게 잘라 왔지요.
그리고 집에서 닭 껍질 밑에 있는 두툼한 기름을 떼어 내고보니
자연스레 닭 껍질도 함께 다 벗겨 지네요.
저희 친정 아바지,닭 껍질 벗기면 무슨 맛이고~~
닭은 껍질맛에 먹는 다고 하시는데...
기름이 워낙 많아 전 늘 기름과 함께 다 벗겨 버린답니다.
그렇게 손질한 닭 한마리....1kg
떼어낸 기름과 껍질이 무려 200g이네요.^^;;
그리고
우유 1+1/2컵을 붓고 40분간 재워
닭 비린내와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한번 더 닦아 주세요.
그리고
허브솔트 4작은술로 밑간을 해 15분 정도 재워 줍니다.
대파 2대를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궈 주세요.
요건 미리 해두시면 좋아요.
홀그래인 머스터드 2큰술,마요네즈 1큰술,
식초 3큰술,설탕 2큰술,소금약간
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비닐팩에 밀가루 1컵을 담고....
밑간 해 둔 닭을 넣고 흔들어 밀가루를 묻혀 여분의 가루를 털어 줍니다.
그리고
가루가 어느정도 스며들게 둡니다.
비닐팩에 카레가루 1/2컵,감자전분 1/2컵을 담고 섞어 준 후.....
밀가루를 묻힌 닭을 넣고 흔들어 카레+전분 가루를 묻혀 여분의 가루를 털고...
카레+전분가루가 촉촉~ 하니 스며 들도록 잠시 둡니다.
그리고
달군 기름에 넣고 튀겨 줍니다.
달군진 기름에 튀김 젓가락을 넣어
기름 방울이 젓가락을 타고 뽀글뽀글~ 올라 오면 적당한 온도 입니다.
한번 튀겨 낸 닭에 칼집을 넣어 준 후...
한번 더 튀겨 줍니다.
바삭하게 두번을 튀겨 기름을 빼 줍니다.
물에 담궈 매운맛을 뺀 파채는
2번정도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접시에 카레 치킨을 담고
파채를 올리고
준비한 소스를 얹어
맛나게 드시면 된답니다.
시원한 맥주를 부르는 카레 파닭입니다.
씨겨자 소스를 곁들인 파채랑 카레 치킨이랑 함께 해서 한입 드시면
진~짜로 진짜로 맛있어요~~^^*
파채가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는 답니다.
여기서 아이들은 저희 아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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