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려나~~~

2009. 3. 5. 20:16나의 이야기

 

 내기억에 봄이 올때마나 슬펐던거 같다.

 인간에게 늙음이 맨마지막에 온다는것은 ,

 신의 실수인가? 저주인거 같아

 

 벌레였다가 스르로 자기를 가두어두는 번데기였다가,

드디어 천상으로 날아오르는 나비처럼

인간의 절정도 생의 맨 마지막에 와야 하지 않나.

 

인간은 푸르른 청춘을 너무 일찍 겪어 버린다

눈부시게 빛나야할 시간들

그때가 청춘인줄도 모르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게도 그때가 있었던거 같다

봄이 올때마다  속절없이 슬퍼진다.

잔인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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