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반찬걱정과 국걱정을 한번에 해결해드려요~~ 무청 된장찌개.

2009. 2. 26. 17:34맛있는 이야기

무 수확이 한창인 때입니다.

그런데 무를 사러가니 무청없이 무만 파네요.

예전엔 아버님이 텃밭에 무 농사를 지어

정말 무지하게 많이 먹었던 무와 무청 씨래기가 이제는 무지 그립네요.

시장 부식가게에서 삶아서 파는 무청시래기를 사왔어요.

무 따로 계산하고 무청 따로 계산하고...

뭔가 억울한 기분..뭐죠???

 

 

 

 

 

 

무청 된장찌개..

또는 무청 지짐이라고도 하지요.

 

 

 

이천원에 사온 무청시래기입니다.

물에 두어번 씻어주었답니다.

적은 양은 아니네요.

 

 

 

국물 만들기...

물 8컵,사방 10센티 다시마 1장(젖은 면보나 흐르는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건 표교버섯 3개(흐르는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손끝으로 잡은 멸치,새우 한줌씩

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한번 끓어오르면 5분정도 끓이다 불을 끄고 뚜껑덮어 10분정도 둡니다.

그리고 건더기를 건져주세요~

 

 

 

사온 무청 시래기

중에서 요렇게 손에 잡히는대로 한줌을 사용했어요.

물을 짜내고 450g이네요.

 

 

 

냄비에

길이로 3등분으로 자른 무청을 담고

다진 마늘 1큰술,된장 2큰술,생콩가루 2큰술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그리고 준비해둔 멸치,다시마 우린물  7컵을 부어 끓여줍니다.

 

 

 

거품..

요게 단백질이라고 걷어 내지 말라고 하는데...

왠지 자꾸 걷어내고 싶네요.

중간에 한번정도 걷어냈어요.

 

 

 

무청이 보들하니 끓여지면...

어슷썬 대파 1대,청량고추 2개,홍고추 2개

를 넣고 한번더 끓여줍니다.

 

 

 

 

 

 

무청 건져 먹고 얼큰 구수한 국물 떠먹다 보면 밥 한공기가 부족해요~

이제 요런게 입에 맞으니...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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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배고픈맘의 행복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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